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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파티시엘 줄거리, 원작 결말, 느낀 점

by r몬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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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빛 파티시엘은 저와 동년배이신 분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유명했고 재미있었던 애니메이션이며 단순하게 성장형 만화라고 기억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속에서 우리의 삶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해보고자 합니다.

 

출처 구글 꿈빛 파티시엘

 

꿈빛 파티시엘 줄거리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것 말고는 동생처럼 피아노를 잘 치는 것도 아니고 아빠처럼 그림을 잘 그리는 재능도 없다고 생각했던 주인공 '딸기'는 동생의 피아노 콩쿠르가 끝나고 케이크를 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세인트 마리 학교의 앙리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세인트 마리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빵을 전혀 만들지 못하고 같은 그룹인 '원가온'에게도 쓴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럼에도 딸기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합니다. 갑자기 와서 빵을 만들지 못하면서도 A그룹에 들어간 딸기에게는 질투와 선망을 둘러싼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딸기가 가지고 있는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재능'이 결국 그 사람들을 딸기의 사람으로 만들어 도와주도록 하면서 그랑프리 준우승, 파리에서의 그랑프리 우승으로 이어지며 1기가 끝납니다. 

 

원작 결말

원작과 애니메이션은 당연하지만 다른 부분이 꽤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프로페셔널이 마지막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러브라인이나 결말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원작에서는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을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학교에서 열린 그랑프리에서 준우승을 하고 마리팀과 같이 파리로 떠나게 되지만 원작에서도 똑같이 준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남아있게 됩니다. 그렇지만 스위트 왕자들은 고등부에서 수업을 듣게 되고 딸기는 '살롱 드 마리'에 들어가서 일하게 됩니다. 

새로운 인물인 '줄리'도 나오는 등, 스위트 요정, 왕국 자체가 판타지이기는 하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애니메이션보다 더 판타지 요소가 강조된다고 느껴졌습니다. 도중에 스위트 왕국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딸기팀은 프랑스 유학을 가서 공부하게 됩니다. 유학 도중 마리와 앙리는 약혼 사건이 있긴 했지만 결국 이어지고 졸업 후에 딸기는 가온이과 가게를 열게 됩니다. 로진이와 도하도 러브라인이 생깁니다. 마지막에는 가온이와 딸기가 결혼하면서 이야기가 끝나게 됩니다. 완전한 해피엔딩이죠!

 

 

 

느낀 점 

어릴 때는 주인공 시점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기 때문에 딸기를 괴롭히는 B그룹 아이들이나 공주희 같은 사람들이 악인으로 느껴졌습니다. 지금 다시 꿈빛 파티시엘을 보니 그 아이들이 질투 때문에 딸기를 미워하는 것은 납득이 갑니다. 물론 딸기를 괴롭힌 행동은 정당화할 수 없지만요. 하지만 저라도 나보다 빵을 만들지 못하는 애가 갑자기 나보다 높은 그룹에 들어간다면 화가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딸기는 쓴소리를 들어도, 자신이 못한다는 사실을 직시해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런 모습은 주변 인물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도 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꿈빛 파티시엘을 처음 봤을 때는 딸기가 그저 멋있어 보였습니다. 남자 주인공들 뿐만 아닌 주위 사람들에게 받는 사랑, 자신의 부족한 점을 고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느껴졌으니까요. 

 

환경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도 그와 비슷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는 사람들은 반짝거립니다. 그렇기에 애니메이션 속 딸기는 굉장히 생기가 넘칩니다. 세인트 마리 학교의 모두는 최고의 파티시에, 파티시엘이 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딸기도 놀라고 자신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꿈빛 파티시엘은 모두가 '파티시에'라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 속에서 경쟁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방법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무너지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같이 격려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을 관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 목표가 사랑이든, 나의 커리어적 성취든 정신적, 지적 깨달음이든 자기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정도를 걷다 보면 우리는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해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목표에 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목표로 가는 길을 당당하게 걸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오는 기쁨, 성취감, 불안함, 방황 같은 요소들이 우리를 더욱 성숙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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